푸쉬카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 푸쉬카르에서 :: 인도의 현재가 자극하는 상상력 푸쉬카르 호수 지금 푸쉬카르라는 동네에 있다. 석촌호수의 반의 반 정도 될 것 같은 아주 조그만 호수가 있는 동네다. 뭘 하러 오는 곳은 아니고, 그냥 쉬러오는 곳으로 한국 여행자들한테 인기가 좀 있는 것 같다. 기차역도 없어서 버스를 타고 좀 더 들어와야 하는 정말 작은 동네다. 여기선 뭘 하기보단, 뭘 안 하며 지내는 것에 초점을 맞출까 한다. 아그라에서도 타지마할을 본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안 하긴 했지만, 아무 것도 안 하고 싶어서 안 한 거지만 약간의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인도 또 언제 다시 온다고 이것저것 좀 봐두는 게 낫지 않을까. 아그라는 그래도 여러 역사적 건물들로 유명한 곳인데. 근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느낀 건 역사 명소든 자연 명소든 간에 봐봤자 나 저거 봤다랑 사진 정도 밖에 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