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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도 루트

[인도] 여행 준비 :: 앞으로 남은 준비할 것들 1. 준비물 챙기기 체크리스트는 지난 포스팅에서 올렸다. 리스트 좀만 더 구체화 하고 짐만 챙기면 된다. 몇 가지 고민이 되는 게 있긴 하다. 일단 첫 번째로 옷. 북인도 1월 날씨가 좀처럼 감이 안 온다. 늦가을-초겨울 날씨라고 하는데 그럼 꽤 추운 거 아닌가? 겨울 옷을 싫어해서 별로 가져가고 싶지 않다. 사실 마땅히 얇으면서도 따뜻한 겨울 옷이 없다. 두툼한 셔츠 몇 개 가져가야 되나? 아님 가서 살까. 이쁜 옷 입기에는 금방 망가질 것 같고. 은근 고민이 많다. 또 호신용 스프레이도 고민이다. 일단 가져가긴 할 건데, 쓸 일이 없으면 좋겠다. 개한테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인도 들개들 진짜 무섭다고 한다. 사실 개가 덤벼들면 발로 차면 되는 거 아냐? 싶은데 그게 아니겠지..? 호신용 스프레이.. 더보기
[인도] 여행 준비 :: 가이드북 Enjoy 인도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이 두 개 있다면, 항공권을 끊는 것과 가이드북을 사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세 개 있다면 출발하기 직전까지 포함한다. 지금 나는 두 개를 완료했다. 항공권을 끊었고, 가이드북도 샀다. 여행 전 엄청 빡빡한 준비를 하는 타입은 아니다. 맨 처음 유럽여행을 준비할 때에는 분 단위로 할 일을 계획했었다. 기차 환승마저도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측했다. 점점 여행 전 계획이 제로에 가까워진다. 근데 그러기엔 인도는 너무 방대하다. 애초에 지리적 정보도 아는 게 없어서, 어느 루트로 이동해야 할 지도 모르겠었다. 최소한의 기초 정보는 알아야 해서 가이드북을 샀다. 기본 정보만 알면 되니 큰 고민은 안 하려고 했는데, 은근 고민이 됐다. 내가 본 인도 여행 가이드북은 대략 4개 정도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