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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8 인도

[인도] 여행 준비 :: 앞으로 남은 준비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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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물 챙기기


체크리스트는 지난 포스팅에서 올렸다. 리스트 좀만 더 구체화 하고 짐만 챙기면 된다. 몇 가지 고민이 되는 게 있긴 하다. 일단 첫 번째로 옷. 북인도 1월 날씨가 좀처럼 감이 안 온다. 늦가을-초겨울 날씨라고 하는데 그럼 꽤 추운 거 아닌가? 겨울 옷을 싫어해서 별로 가져가고 싶지 않다. 사실 마땅히 얇으면서도 따뜻한 겨울 옷이 없다. 두툼한 셔츠 몇 개 가져가야 되나? 아님 가서 살까. 이쁜 옷 입기에는 금방 망가질 것 같고. 은근 고민이 많다.


또 호신용 스프레이도 고민이다. 일단 가져가긴 할 건데, 쓸 일이 없으면 좋겠다. 개한테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인도 들개들 진짜 무섭다고 한다. 사실 개가 덤벼들면 발로 차면 되는 거 아냐? 싶은데 그게 아니겠지..? 호신용 스프레이 개한테 쓰면 아마 미쳐날뛰지 않을까 싶다. 냄새도 못 맡을 테니 도망갈 수 있으려나. 일단 스프레이 사용법 좀 잘 봐야겠다.


전자제품은 어디까지 가져가야 할까. 아이폰, 아이패드, 노트북 다 가져갈까 한다. 노트북은 라이브로 블로그 포스팅 해야하니 필요하고, 아이패드는 장거리 기차 여행에서 영화 볼 때? 기차에 콘센트는 있을까. 아이폰은 말할 것도 없다. 도난 정말 조심해야지. 사실 파리에서 6개월 있으면서도 한 번도 안 당했는데, 인도는 좀 두렵다.




2. 여행자보험


이거 은근 깜빡하기 쉽다. 적어둬야 한다. 사실 공항에서 즉석에서 드는 경우가 많았다 난. 근데 인도는 보험이 안 된다는 말을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봐서, 미리 확인해봐야겠다. 해외 나갈 때 보험은 무조건 든다. 사실 지금까지 아무 일도 없었지만, 도난, 부상, 사고 하나 없이 멀쩡히 수 차례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왔지만, 무조건 해야 한다. 아마 지금까지 아무 일 없었다고 이번에 안 하면 인도에서 신나게 털리고 올 게 분명하다.




3. 루트 짜기


인도 여행 루트 짜는 앱이나 웹 서비스 없나? 스투비 플래너에 인도도 있는지 들어가봐야겠다. 일단 가이드북과 인도 기차 스케줄 사이트 보면서 대략적인 북인도 루트는 짰다. 근데 북인도에 할당된 시간에 비해 도시가 너무 많다. 각 도시에 며칠 있을지를 고려하거나, 북인도 체류 시간을 늘리거나, 좀 더 구체화시켜봐야겠다. 사실 지금 심정으로는 어디도 흥미가 안 생긴다. 그냥 있으니까 갈 뿐이다. 


남인도는 좀 여유롭게 다니려고 한다. 고아나 코발람 같은 데에서 넉넉하게 휴양이나 하고 오려고 한다. 가고싶으면 가고, 안 가고 싶으면 안 가고. 그냥 호텔 괜찮은 거 하나 잡아서 아무 것도 안 하고 노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야간 열차도 많이 타고 인도에서 고생하는 여행 많이 하다보면 좀 쉬고 싶지 않을까. 그래서 남인도 루트는 북인도에서 짜보려고 한다. 북인도가 정말 좋으면 북인도 체류 시간을 늘리고 남인도를 줄여야겠다.




4. 비자 발급받기


원래 비자 발급받는 포스팅을 하고 있었다. 근데 너무 할 게 많아서 미뤘다. 실제 결제까지 완료할 때 다시 포스팅 해야겠다. 운 좋게도 올해 4월부터 전자비자 체류 기간이 60일로 늘었다. 난 45일 일정인데,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된 곳이 많아서 30일 체류 가능한 줄 알고 있었다. 수수료도 반 정도 줄고, 발급까지 걸리는 기간도 빨라졌다. 어차피 다른 나라 갈 일은 없지만 2회 입국도 가능하다. 혹시나 스리랑카가 가고 싶지는 않겠지? 가보고 싶긴 하다. 근데 비행기 탈 여유가 없지 싶다.




일단 이 정도인 것 같다. 계속 생각나는 대로 이 글에다가 업데이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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