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수제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촌] 신촌수제비 :: 4000원에 양 많은 밥집 신촌을 그닥 자주 가지는 않는다. 일단 멀다. 올해 멍청하게도 얼굴에 살짝 화상을 입었다. 입 바로 옆이라 걱정이 쓰여서 화상전문병원을 알아봤다. 집 가까운데 한 군데 있긴 했으나 큰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우선이라 나랑은 맞지 않았다. 신촌에 있는 한 피부과가 화상 전문이고, 흉도 안 남게 잘 신경써주는 것 같았다. 우리 집은 신천, 신촌은 같은 2호선이지만 정확히 반대편에 위치해 있다. 멀다.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은 꼬박꼬박 가야했다. 혼밥을 자주 하긴 하는데, 신촌에서 딱히 맛있는 집이 없었다. 신촌 맛집이라고 하는 곳 중에 맘에 드는 데가 어째 하나도 없었다. 그냥 돌아다니다가 신촌역 바로 근처에서 딱 봐도 맛있게 생겼다 싶은 집이 보였다. 바로 신촌수제비. 일단 내가 외관이 생각하는 맛집의 기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