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면옥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의 냉면] #2 :: 슴슴하지만 꽉 찬 을지면옥 을지로 한 가운데, 서울 느낌이 물씬 나는 을지면옥 간판 서울의 냉면 두번째. 사실 봉피양 다음을 꼭 을지면옥으로 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집이기 때문. 요즘 종로 을지로 쪽 가기가 힘들어서 늦어졌다. 서울역 간 김에, 필동면옥 대신 일부러 을지면옥까지 다녀왔다. 을지면옥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처음 먹은 평양냉면이기 때문이다. 항상 처음은 인상깊다. 2012년이었던 것 같다. 당시 휴가 나올 때마다 한창 맛집 찾아다니던 때였다. 손님은 나 말고 두 테이블 정도? 혼자 소주 먹는 할아버지랑 둘이 소주 먹는 할아버지였던 것 같다. 한 3년은 거의 그런 풍경이었다. 요즘 갈 때마다 바글바글한데 개인적으로는 그 때가 좋았다. 보통 평양냉면의 첫인상은 슴슴하다는 것이다. 의정부 평양냉면, 을.. 더보기 [광화문] 광화문국밥 :: 박찬일 셰프의 평양냉면과 돼지국밥 신촌, 홍대에서 일정이 끝나고 저녁 메뉴로 떠오른 건 냉면. 평양냉면을 진짜 너무 무지 좋아한다. 지난 몇 년 간 굉장히 핫한 음식으로 떠올랐는데 그보다 아주 살짝 전부터 좋아했었다. 홍대에서 5시에 끝났으니깐 원래는 합정에 있는 동무밥상을 가려고 했었다. 친구한테 듣고 전부터 가보려고 했지만 합정은 너무 멀어서 올 일이 없었으니깐. 5시 30분부터 저녁 오픈이라 걸어서 가면 딱 알맞겠다 싶어 홍대에서 합정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거짓말 같이 이번 주부터 내부공사로 문을 닫았다. 가는 도중에 블로그로 대충 냉면 비주얼도 한 번 다시 봤는데 어제 올라온 포스팅도 있었건만. 너무 억울해서 광화문국밥에 갔다. 여기도 역시 오늘 처음 가본 곳. 그래도 종로는 홍대 쪽에 비해 자주 가니깐 오늘 동무밥상을 가려고 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