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면옥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의 냉면] #2 :: 슴슴하지만 꽉 찬 을지면옥 을지로 한 가운데, 서울 느낌이 물씬 나는 을지면옥 간판 서울의 냉면 두번째. 사실 봉피양 다음을 꼭 을지면옥으로 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집이기 때문. 요즘 종로 을지로 쪽 가기가 힘들어서 늦어졌다. 서울역 간 김에, 필동면옥 대신 일부러 을지면옥까지 다녀왔다. 을지면옥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처음 먹은 평양냉면이기 때문이다. 항상 처음은 인상깊다. 2012년이었던 것 같다. 당시 휴가 나올 때마다 한창 맛집 찾아다니던 때였다. 손님은 나 말고 두 테이블 정도? 혼자 소주 먹는 할아버지랑 둘이 소주 먹는 할아버지였던 것 같다. 한 3년은 거의 그런 풍경이었다. 요즘 갈 때마다 바글바글한데 개인적으로는 그 때가 좋았다. 보통 평양냉면의 첫인상은 슴슴하다는 것이다. 의정부 평양냉면, 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