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은 버전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고, 깃허브는 각 버전을 저장하는 저장소다. 프로그래밍을 막 공부하는 사람이었다면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개발자의 놀이터니 뭐니 깃허브에 대한 찬양글을 상당히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인수되면서 그 찬양이 근거없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이 깃이 초보자에겐 상당히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나도 깃을 사용하려고 마음을 먹은지 거의 반 년 만에 깃을 사용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안 났다. 당장 큰 프로젝트 하는 것도 아니니 꼭 해야만 했던 것도 아니고. 그러다 최근에 공대 친구들과 놀게 되면서 알음알음 깃을 배웠다. 사실 그 전에 리눅스를 배우고 명령 프롬프트와 친해져서 막상 배워보니 아주 간단했다. 아마 리눅스 하기 전에 혼자 했으면 굳이 이렇게 해야하나 싶었을 지도.
암튼 정말 간단한 기본 깃과 깃허브 사용법을 정리하려고 한다. 우선 오늘은 깃 설치하고 초기화하는 것부터 해봐야겠다. 우선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깃 설치 파일을 다운받는다.
다운받고 그냥 기본 설정대로 설치하면 된다. 본인이 설정을 바꾸고 싶어도 된다면 바꿔도 된다. 그치만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초보자일 테고, 기본을 추천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시작 메뉴에 Git CMD 아이콘이 생겼을 것이다. 클릭해서 실행한다.
명령 프롬프트에 git version을 입력한다. 위의 사진처럼 깃 버전이 확인된다면 제대로 설치가 된 것이다. 만약 버전이 안 나온다면 일단 Git CMD가 깔렸으니깐 깃이 설치된 건 맞을 테니 오타를 확인하도록 하자.
이번엔 git config --global user.name "이름"과 git config --global user.email 이메일을 입력해준다. 이름에는 큰 따옴표가 들어가고 이메일에는 안 들어간다. 왜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git에 commit 할 때 남길 정보다. 깃허브랑 맞춰주면 좋을 것이다. 깃허브 계정이 아직 없다면 가입하도록 하자. 깃허브 가입 방법은 아래에 나와있다.
깃허브 아이디를 만들었다면 일단 다시 윈도우로 돌아온다. 깃과 깃허브를 연습할 폴더 하나를 만들 것이다. 편하게 C 드라이브에 하나 만들어주자. 나는 gitForBlog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다. 이름은 아무렇게나 만들면 된다.
명령 프롬프트에 cd "방금 만든 폴더 주소"를 입력한다. 나의 경우는 cd C:\gitForBlog가 된다. 각자 폴더의 경로를 입력해주면 된다. 혹시 주소가 복잡한 경우 그냥 폴더를 열고 위의 주소창 클릭 후 복사 붙여넣기 하면 된다. 참고로 cd는 Change Directory의 약자로 리눅스나 명령 프롬프트에서 디렉토리를 이동할 때 쓰는 명령어다.
git init 명령어를 입력해준다. 여기까지 했으면 이제 깃을 사용할 준비가 얼추 된 것이다. git init은 앞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 때마다 처음에 해줘야 하니 잊지 말자. cd 명령어도 기본 중의 기본이니 잊지 말자. 나머지는 뭐 한 번 깔아뒀으면 또 쓸 일 없다. 나중에 포맷했을 때나 쓸 것이다. 까먹었으면 그 때 다시 찾아서 설정해주면 된다.
그럼 다음 번엔 내 컴퓨터에 있는 깃의 로컬 저장소와 깃허브를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그 다음엔 방금 만든 프로젝트 폴더에 파일을 생성하고, status add commit push 명령어를 사용해 깃허브에 저장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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