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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평양냉면

[서울의 냉면] #4 :: 오고 또 오고 싶은 우래옥(을지로 본점) 우래옥은 내 인생 두번째로 접한 평양냉면이었다. 을지면옥을 처음 맛보고 본격적으로 서울의 평양냉면집들을 탐색했다. 그 중 우래옥은 평양냉면 하면 가장 첫번째로 떠오르는,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이미지였다. 본점은 을지로4가이지만, 집 근처인 대치동에 직영점이 있어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었다. 그 때도 꽤 대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을지면옥과는 많이 다른 스타일, 하지만 또 다른 매력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최근 계속 가까운 대치동이라도 갈까 했지만, 포스팅을 위해 미루다가 본점을 방문했다. 우래옥 본점 우래옥의 장점은 본점과 직영점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 기분 탓인지 실제로 그런지 본점이 더 맛있긴 하다. 포스팅을 위해 이번엔 본점에 방문했다. 을지로4가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 을지면옥.. 더보기
[서울의 냉면] #2 :: 슴슴하지만 꽉 찬 을지면옥 을지로 한 가운데, 서울 느낌이 물씬 나는 을지면옥 간판 서울의 냉면 두번째. 사실 봉피양 다음을 꼭 을지면옥으로 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집이기 때문. 요즘 종로 을지로 쪽 가기가 힘들어서 늦어졌다. 서울역 간 김에, 필동면옥 대신 일부러 을지면옥까지 다녀왔다. 을지면옥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처음 먹은 평양냉면이기 때문이다. 항상 처음은 인상깊다. 2012년이었던 것 같다. 당시 휴가 나올 때마다 한창 맛집 찾아다니던 때였다. 손님은 나 말고 두 테이블 정도? 혼자 소주 먹는 할아버지랑 둘이 소주 먹는 할아버지였던 것 같다. 한 3년은 거의 그런 풍경이었다. 요즘 갈 때마다 바글바글한데 개인적으로는 그 때가 좋았다. 보통 평양냉면의 첫인상은 슴슴하다는 것이다. 의정부 평양냉면, 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