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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IT

[웹] 비전공생도 쉽게 코딩 공부할 수 있는 코드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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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카데미 로고


HTML/CSS는 잠시 쉬고, 오늘은 공부하기 좋은 웹사이트 하나를 추천 겸 소개하려고 한다. Codecademy다. 너무도 정직한 코드를 배우는 학원이라는 네이밍이다. 유투브나 MOOC, 각종 책과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의 등 공부할 수 있는 소스가 너무나 많은 세상이다. 그 중에서도 코딩 기초를 배우기에는 가장 편리한 소스라고 생각한다. 직접 타이핑을 하고 바로 코드 검사를 해주는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학습하기 때문이다.


코드카데미 과목 샘플


코드카데미에서 다양한 언어들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무료라는 점도 좋지만, 인터페이스가 좋아 깔끔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에 리뉴얼을 하면서 유료 코스도 생겼는데 그건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 특정 카테고리에 대해 필요한 부분만 심화해서 배우는 것 같다. 기본 무료 과정은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뉜다. 웹 개발, 프로그래밍, 데이터 사이언스다. 웹 쪽이 강하다. HTML, CSS, JavaScript, jQuery는 물론이다. ReactJS랑 AngularJS, Ruby, RubyonRails도 있다. 웹사이트 만들기, 반응형 웹 만들기 등 문법을 넘어 보다 실무적인 코스도 있다. HTML과 CSS를 배운 후에 반응형 웹을 직접 만들어보는 식이다. 나아가 파이썬이나 SQL, Java 코스도 있다. 예전에는 php도 있었는데 리뉴얼하면서 없어졌다. 직접 들어가서 내가 배우고 싶은 게 있나 확인하는 게 좋다.


코드카데미 인터페이스


코드카데미 학습 과정의 인터페이스다. 맨 왼쪽에는 설명과 과제가 주어진다. 그리고 가운데는 입력창이다. 설명으로 배운 내용을 활용해 과제의 지시를 수행하면 된다. 그리고 Run을 눌러 코드를 실행하면 실행 결과가 맨 오른쪽에 뜬다. 이 때 결과가 성공적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에러가 뜨면 에러 표시가 뜨고 다음 단계 버튼이 활성화 될 때까지 수정하며 코드를 돌려봐야 한다. 이런 식으로 과정을 거치다보면 어느새 해당 언어의 문법을 싹 훑어볼 수 있다.


개인적인 활용법은 언어를 배우기 맨 처음에 시작하는 것이다. 꼭 게임 깨는 것처럼 한 단계 한 단계 진도가 나가는 게 확실히 보이니깐 재미붙기가 쉽다. 그렇게 코드카데미로 진도를 다 끝내면 책으로 공부한다. 이 때 다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책의 진도가 빨리 나가 지루하지 않다. 또 한 번 보면 쉽게 까먹을 수 있는 것들을 복습하기 때문에 기억에도 더 잘 남는다. 코드카데미에서 확실히 이해되지 않고 넘어갔던 것들이 시간이 좀 지나서 책을 보면 명확히 이해되기도 하고. 엄청 깊은 프로그래밍 내용을 알려주는 건 아니고 기본 문법을 배우면서, 직접 코드를 돌려보는 거라 이 정도 활용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굳이 단점이 있다면 영어라는 거. 나한테는 오히려 장점이긴 한데 보통은 단점으로 보지 않을까 싶다. 근데 역시 외국물 먹은 분야기 때문에 영어로 설명 듣는 게 이해가 쉽다. 용어도 대개 영어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고. 책들 보면 종종 한국말 용어를 쓰기도 하는데, 해외 취업도 생각한다면 처음 배울 때 영어로 배워두는 게 좋다.


요즘 코딩 코딩거려서 문과생들도 배워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던데, 가볍게 한 번 재밌어보이는 코스 수행해보는 것 추천한다. 기본적인 용어나, 프로그래밍이란 게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이해만 좀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더 재미를 붙이면 계속 공부를 하면 되는 거고. 주로 웹 언어에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어떤 언어를 쓰든 간에 프로그래밍 문법의 구조는 대개 비슷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걸 배울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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