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배운 프로그래밍 언어가 파이썬이다. 왜 배우기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 파이썬 공부한 <Do it 점프투파이썬> 책을 다시 보니 6월 5일쯤에 시작했다고 되어있다. 한국 온 게 6월 1일인데. 그 파이썬 교재를 지금 다시 복습하고 있다. 그러다가 문득 점프 투 파이썬 사이트를 들어가보았다.
내용이 완전 똑같다. 인터넷의 점프 투 파이썬 사이트에 올린 강의를 모아서 책으로 낸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냥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줄은 몰랐다. 어느 정도 편집 등등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나는 책 모으는 재미가 좋아서, 그리고 책으로 진도 나가고 한 권을 다 끝내는 재미가 어차피 샀겠지만, 돈을 아끼고 싶다면 점프 투 파이썬에서 쉽게 배울 수 있다.
사실 아무 것도 모르고 처음 배운다면 Codecademy의 파이썬 코스가 훨씬 재미있고 편할 것이다. 처음에 파이썬을 설치하거나, 에디터를 설치할 필요없이 웹상에서 바로 코드를 치고, 결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코드카데미를 끝내고 다시 복습을 하고 싶거나, 혹은 영어로 진행할만큼 영어 실력이 안 되거나, 무슨 이유든 간에 들어가서 파이썬 공부하기 좋다.
그냥 구글 검색에 점프 투 파이썬 치면 Wikidocs라는 주소를 가진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위키닥스는 무료 전자책 사이트인 것 같은데 실제 출간된 다양한 책들을 볼 수 있다. 대체로 컴퓨터 관련 책이다. 책을 사지 않아도 파이썬을 포함해 C++, 자바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교재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점프 투 파이썬의 레이아웃이다. 옆의 목차와 그 내용이 교재와 완전히 일치한다. 설명을 듣고, 음영 처리된 박스 안의 코드들을 치며 실습해본다. 파이썬의 설치부터, 자료형과 조건문, 함수 등의 기본적인 문법을 배울 수 있다. 나아가 정규식 등의 좀더 심화된 내용까지 가볍게 배울 수 있다.
파이썬은 쉬운 습득 난이도와 강력한 기능으로 엄청나게 주목을 받고 있다. C++ 등의 언어와 쉽게 결합 가능해서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틀은 파이썬으로 짜고, 필요한 부분은 보다 저급 언어로 짜는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 글의 카테고리를 웹으로 해둔 이유는 웹 어플리케이션 제작에도 활용되기 때문이다. 쟝고라는 프레임워크를 주로 이용한다. 통계에는 R이 대세이긴 하지만, 파이썬의 입지도 점점 커진다. 크롤링, 데이터 마이닝 등에 활용된다. 종종 통계 전공 친구들이 파이썬을 배운다는 얘기를 페이스북에서 봤다. 대학 등에서 교육용 언어로도 활용된다. 이젠 초중고 교육 과정에서도 코딩이라는 게 들어간다고 한다. 직접 개발을 하지 않더라도,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이 무엇인지 이해 정도만 해도 나중에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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