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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책] Do it! 점프 투 파이썬 :: 파이썬 기초 문법을 배우기 좋은 교재 작년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생겼다. 조금씩 알아보다보니 프로그래밍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했다. 프로그래머라면 모두 C++과 자바를 배우는 줄 알았었다. 하지만 듣도보도 못한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있었다. 파이썬, 자바스크립트처럼 어디서 이름이라도 들어본 것 같은 건 굉장히 인기있는 언어라는 것을 알았다. 파이썬은 무수히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 중 상당히 대세다. 그 이유는 매우 쉽기 때문. 문법이 굉장히 직관적이고 간단하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교육용 언어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 학교도 15학번인가 16학번인가부터 프로그래밍이 교양 필수로 지정되었다고 들었다. 그 때 파이썬을 쓴다고 한다. 파이썬은 쉽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언어는 아니다. 머신 러닝, 데이터 마이닝, 웹 크롤링 등에 사용된다. 빅데.. 더보기
[편의점] GS25 대게딱지장 :: 묘한 맛 며칠 전에 갑자기 와인이 먹고 싶어서 만원짜리 콩코드 와인을 하나 샀다. 오늘 먹으려니깐 집에 안주가 마땅치 않음. 참치 크래커도 없고 치즈도 없고 햄 종류도 없고. 뭐라도 사려고 편의점에 갔다가 발견한 GS25 대게딱지장. 전에도 삼각김밥 사려고 둘러보다가 본 적은 있는데 딱히 눈에 안 들어왔었다. 안주를 찾으려고 보니 꽤나 호기심이 일었다. 그런데 잘못 먹으면 엄청 위험할 것 같은 느낌. 해산물, 그것도 날해산물을 편의점에서 팔다니. 대게딱지장 자체는 엄청 맛있지만 편의점에서 팔면 자칫 쓰레기를 먹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우선 검색을 해봤다. 블로그 후기 몇 개를 보니 키워드는 '호불호'. 호불호 엄청 갈리는 맛이란다. 맛있는 사람은 환상의 맛이라고 하고 맛없는 사람은 왕 비리다고 하고. 나는 .. 더보기
[광화문] 광화문국밥 :: 박찬일 셰프의 평양냉면과 돼지국밥 신촌, 홍대에서 일정이 끝나고 저녁 메뉴로 떠오른 건 냉면. 평양냉면을 진짜 너무 무지 좋아한다. 지난 몇 년 간 굉장히 핫한 음식으로 떠올랐는데 그보다 아주 살짝 전부터 좋아했었다. 홍대에서 5시에 끝났으니깐 원래는 합정에 있는 동무밥상을 가려고 했었다. 친구한테 듣고 전부터 가보려고 했지만 합정은 너무 멀어서 올 일이 없었으니깐. 5시 30분부터 저녁 오픈이라 걸어서 가면 딱 알맞겠다 싶어 홍대에서 합정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거짓말 같이 이번 주부터 내부공사로 문을 닫았다. 가는 도중에 블로그로 대충 냉면 비주얼도 한 번 다시 봤는데 어제 올라온 포스팅도 있었건만. 너무 억울해서 광화문국밥에 갔다. 여기도 역시 오늘 처음 가본 곳. 그래도 종로는 홍대 쪽에 비해 자주 가니깐 오늘 동무밥상을 가려고 했.. 더보기
[명륜동] 성대국수 :: 혜화역 인근 성균관대 맛집 어느 학교나 인근 오래된 조그만 식당 하나는 있지 않나. 가면 괜히 정겹고 저렴해서 더 좋은 곳. 나한테는 성대국수가 그런 곳이다. 이름부터 너무 성균관대 앞에 있다고 알려준다. 원래 국수를 좋아한다. 면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듯. 유일하게 끓인 라면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도 있으면 잘 먹는다. 성대국수의 메인 메뉴는 멸치국수, 비빔국수, 열무국수. 사이드 메뉴랑 떡볶이, 오뎅, 순대도 팔긴 하는데 안 먹어봤다. 분식류를 먹을 때는 항상 근처에 있는 나누미 분식을 간다. 일명 에쵸티 떡볶이. 딱히 그 집이 더 맛있어서라기보단 그냥 관성처럼 간다. 성대국수의 분식은 언젠가 먹어볼 일이 있겠지. 국수 삼대장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맛있다. 정말 맛있다. 매우 맛있다. 주로 밤 늦게까지 공부하.. 더보기
[강남역] 장원김밥 :: 강남에서 제일 싸고 간편하게 먹고 싶을 때 강남역에서 영어회화 학원을 1년 4개월 째 다니고 있다. 자주 갈 때는 일주일에 다섯 번 씩 갔고 수업이 없어도 학원에서 따로 공부했다. 당연히 강남역 인근에서 밥을 자주 먹었다. 학원이 강남역 10번 출구 쪽 술집 거리 한 가운데에 있어서 저렴한 식당이 몇 개 없음. 간단히 먹을 때는 백종원 미정국수도 괜찮다. 근데 든든히 먹으려면 최소 7,8천원은 든다. 그 술집 거리 한 가운데에 최대 5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곳이 장원김밥이다. 맛집이라 할 만큼은 아니지만 블로그에 올라오는 얼토당토 않은 집들만큼은 맛있다. 그러나 맛집이라 불러주겠다. 어떻게 보면 좀 뜬금없는 위치다. 3~5천원 분식 팔면서 월세가 충당되나 궁금하다. 종종 사람 꽉 차긴 하지만 테이블도 6개 정도 밖에 없다... 더보기
[석촌동] 멘야하나비::나고야 마제소바 친한 형이 오늘 잠실에서 인적성을 본다고 끝나고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했다. 맛집 찾아다니기 참 좋아하는 형인데 예전에 알려준 곳. 멘야하나비. 마제소바라고 하는 건데 나로선 생전 처음 보는 종류의 음식이었다. 야끼소바 같은 맛이 날 것 같이 생겼다. 근데 계란이랑 파가 송송송송 들어간 걸로 보아 좀 더 날 것의 느낌. 차가운 음식일 줄 알았는데 또 뜨거운 음식이란다. 이번에 기회가 돼서 드디어 가보았다. 여기도 수요미식회 나온 집이란다. 티비를 원체 안 보는 데다가 음식 프로그램은 전혀 안 믿는다. 근데 수요미식회 나왔다는 집들은 갈 때마다 만족. '맛' 자체가 좋은 곳들이더라 대부분. 안타깝게도 외관 사진을 못 찍었다. 그래서 지도로 대신한다. 위치는 석촌호수 동호 근처. 형이 4시 30분에 끝나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