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 여행 준비 :: 강남 성모병원에서 A형 간염, 장티푸스 예방 접종 어제도 예방접종 포스팅을 올렸다. 근데 오늘 또 올린다. 어제는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만 하고 항체 검사 때문에 채혈만 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오늘 검사 결과 확인하러 다시 다녀왔다. 항체는 A형 간염이랑 B형 간염 검사를 했다. 그냥 맞는 김에 예방 접종 맞으면 좋은 거 다 맞아두려고 그랬다. B형은 항체가 있고, A형은 없다고 했다. 인도 갈 때 필요한 건 A형이니 어차피 맞아야 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에서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추가 상담을 했다. 어제는 젊은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오늘은 나이 좀 있으신 남자 선생님이었다. 어제 계신 분은 좀 일하기 싫어하셨는데 오늘 진료해주신 선생님은 엄청 친절하게 설명 및 상담을 해주셨다. A형 간염은 없으니 맞아야 하고, 장티푸스도 없으니 맞아야 .. 더보기 [인도] 여행 준비 :: 장티푸스, A형 간염, 파상풍 예방접종 맞기 예방접종과 관련된 정보는 네이버 '인도 여행을 그리며' 카페에서 얻었다. 인도 여행 관련해서 제일 크고 활성화된 카페이다. 글도 많이 올라오고, 관리자님이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홈페이지에서 병원을 알아봤다.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http://nqs.cdc.go.kr 1. 오른쪽에 여행자 버튼을 클릭한다. 2. 상단의 국제공인예방접종에 마우스를 올리고, 전국 국제공인예방접종 기관안내를 클릭한다. 3. 거주하는 지역을 찾고 병원 목록을 확인한다. 서울은 중앙의료원을 빼면 죄다 대학병원이다. 다른 병원도 예방접종도 되겠지만, 일일이 확인하기 귀찮아서 해당 목록에 있는 병원 중에 가까운 강남 성모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괜히 갔는데 재고가 없다거나 .. 더보기 [인도] 여행 준비 :: 준비물 체크리스트 여행 준비를 해야한다. 예전에 3박 5일인가 태국 갈 때는 대충 아침에 잔스포츠 백팩에 옷가지만 좀 집어넣고 학교 갔다가 수업 끝나고 바로 공항으로 갔었다. 여행 몇 번 가보니깐 어차피 짐 바리바리 싸들고 가봤자 건드리지도 않고 그냥 오더라. 원래 준비성이 철저한 편인데, 좀 더 냉정하게 내가 쓸 것과 안 쓸 것을 구분하게 됐다. 그러다가 파리 교환학생을 갈 때는 아무래도 장기간 거주니깐 짐을 다시 꼼꼼하게 챙기게 됐다. 아예 엑셀로 체크리스트를 아주 디테일하게 만들어서 꼭 가져가야 할 것, 가서 필요하면 살 것을 여러 번 검토했다. 가서 사는 게 나은 것들을 빼니 별로 필요하지 않지만 가서 살 수 없는 것들을 넣어서 똑같이 무겁긴 했지만.. 그 때 체크리스트를 한 번 만들어두니 중간중간 여행 갈 때 활.. 더보기 [인도] 여행 준비 :: 가이드북 Enjoy 인도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이 두 개 있다면, 항공권을 끊는 것과 가이드북을 사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세 개 있다면 출발하기 직전까지 포함한다. 지금 나는 두 개를 완료했다. 항공권을 끊었고, 가이드북도 샀다. 여행 전 엄청 빡빡한 준비를 하는 타입은 아니다. 맨 처음 유럽여행을 준비할 때에는 분 단위로 할 일을 계획했었다. 기차 환승마저도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측했다. 점점 여행 전 계획이 제로에 가까워진다. 근데 그러기엔 인도는 너무 방대하다. 애초에 지리적 정보도 아는 게 없어서, 어느 루트로 이동해야 할 지도 모르겠었다. 최소한의 기초 정보는 알아야 해서 가이드북을 샀다. 기본 정보만 알면 되니 큰 고민은 안 하려고 했는데, 은근 고민이 됐다. 내가 본 인도 여행 가이드북은 대략 4개 정도였다... 더보기 [인도] 아무 것도 없을 걸 알지만 무언가 찾을 것 같은 인도 인도에 가기로 했다. 사실은 작년에 갔었어야 했다. 교환학생 후 바로 세계여행 가는 것을 목표로 했었다. 사정상 세계여행은 못 가게 됐다. 아쉬운 대로 인도라도 1달 정도 둘러보고 귀국하려고 했다. 그마저도 못하고 종강하자마자 1주일 만에 바로 돌아왔다. 몸이 더이상 여행을 할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 한국 와서도 한 동안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그닥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어머니께서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내년에 사라진다고 쓰라고 하셨다. 나보다 어머니가 쓰셨으면 했다. 엄마는 내가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동안 잘 사는 나라는 많이 가봤으니 못 사는 나라를 가보라고 하셨다. 마침 그 타이밍에 멘탈이 또 살짝 힘들었다. 마일리지도 딱 서남아에 갔다오면 깔끔하게 사라질 만큼 있었다. 그냥 인.. 더보기 [프랑스] 파리 집 구하기 #2 생각보다 파리 집 구하기 2편 포스팅이 늦어졌다. 지난 주부터 일을 구했다. 월수금만 가지만 집에 오면 왠지 피곤하다. 1일 2포스팅 하던 걸 2일 1포스팅 하게 됐다. 화목에 많이 써놓고 싶긴 하지만 일 안 간다고 노는 건 아니다. 다른 주제 포스팅도 하다보니 계속 밀리게 됐다. 결국 거진 2주 만에 쓰는 파리에서 집 구하기 2편. 파리에 도착한 첫 날, 5년 만에 다시 본 에펠탑 지난 번에는 일종의 오리엔테이션이었다. 이번도 오리엔테이션이긴 하다. 지난 번에는 주장이었다면, 이번에는 주장의 근거가 되는 내 경험담. 내가 파리에서 집을 구하는 동안 봤던 집들을 묘사할 것이다. 그리고 이게 왜 파리에 가기 전에 직접 집을 구하는 게 좋지 않은지에 대한 근거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 일요일에 인천을 떠났다... 더보기 [프랑스] 파리 집 구하기 #1 2016년 봄, 4학년 1학기를 파리에서 교환학생을 했다. 대학교 들어간 지 7년째 되는 해에 뒤늦게 간 교환학생이었다. 운 좋게도 어릴 때부터 살아보고 싶던 파리의 국립대학에서 공부를 할 기회를 얻었다. 심지어 나중에야 알았지만 경영/경제로 프랑스에서 1위로 여겨지는 학교였다. 수업이 1월부터 시작이라 2015년 12월에 출국을 했고 그 직전까지 이런저런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 나름 부지런히 준비했지만 꽤나 촉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행히 항공권, 비자 등 프랑스까지 가기까지의 문제는 생각보다 수월히 해결됐다. 하지만 간 이후가 문제였다. 집이 없었다. 파리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 호텔에서 본 풍경 나는 파리에 가서야 집을 구했다. 왜냐하면 기숙사가 없었기 때문에.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땅값 높은 동..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