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편의점] GS25 대게딱지장 :: 묘한 맛 며칠 전에 갑자기 와인이 먹고 싶어서 만원짜리 콩코드 와인을 하나 샀다. 오늘 먹으려니깐 집에 안주가 마땅치 않음. 참치 크래커도 없고 치즈도 없고 햄 종류도 없고. 뭐라도 사려고 편의점에 갔다가 발견한 GS25 대게딱지장. 전에도 삼각김밥 사려고 둘러보다가 본 적은 있는데 딱히 눈에 안 들어왔었다. 안주를 찾으려고 보니 꽤나 호기심이 일었다. 그런데 잘못 먹으면 엄청 위험할 것 같은 느낌. 해산물, 그것도 날해산물을 편의점에서 팔다니. 대게딱지장 자체는 엄청 맛있지만 편의점에서 팔면 자칫 쓰레기를 먹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우선 검색을 해봤다. 블로그 후기 몇 개를 보니 키워드는 '호불호'. 호불호 엄청 갈리는 맛이란다. 맛있는 사람은 환상의 맛이라고 하고 맛없는 사람은 왕 비리다고 하고. 나는 .. 더보기 [웹] HTML/CSS #3 :: 시작하기-웹 에디터 HTML과 CSS를 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할까. 우선 에디터가 필요하다. 우리말로는 편집기다. 사실 아마 윈도우를 사용하는 사람 대부분은 에디터를 사용해봤을 것이다. 가장 대중적인 에디터는 메모장. 여러분이 아는 바로 그 메모장이다. 물론 웹 개발자들에게 대중적인 에디터는 아니다. 웹 개발자들은 좀 더 편한 에디터를 쓴다. 메모장으로 충분히 훌륭한 코딩이 가능하지만 다른 에디터를 쓰는 이유는? 편하니깐. 다른 툴을 쓴다고 실력이 떨어지고 메모장을 쓴다고 실력이 좋은 건 아니다. 그냥 다른 툴들이 작업시간을 훨씬 줄여주는 여러 기능을 갖고있을 뿐이다. 만약 웹 에디터로 코딩을 할 수 있지만 메모장으로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실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실력이 좋은 개발자라고 메모장을 쓰진 .. 더보기 [광화문] 광화문국밥 :: 박찬일 셰프의 평양냉면과 돼지국밥 신촌, 홍대에서 일정이 끝나고 저녁 메뉴로 떠오른 건 냉면. 평양냉면을 진짜 너무 무지 좋아한다. 지난 몇 년 간 굉장히 핫한 음식으로 떠올랐는데 그보다 아주 살짝 전부터 좋아했었다. 홍대에서 5시에 끝났으니깐 원래는 합정에 있는 동무밥상을 가려고 했었다. 친구한테 듣고 전부터 가보려고 했지만 합정은 너무 멀어서 올 일이 없었으니깐. 5시 30분부터 저녁 오픈이라 걸어서 가면 딱 알맞겠다 싶어 홍대에서 합정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거짓말 같이 이번 주부터 내부공사로 문을 닫았다. 가는 도중에 블로그로 대충 냉면 비주얼도 한 번 다시 봤는데 어제 올라온 포스팅도 있었건만. 너무 억울해서 광화문국밥에 갔다. 여기도 역시 오늘 처음 가본 곳. 그래도 종로는 홍대 쪽에 비해 자주 가니깐 오늘 동무밥상을 가려고 했.. 더보기 [명륜동] 성대국수 :: 혜화역 인근 성균관대 맛집 어느 학교나 인근 오래된 조그만 식당 하나는 있지 않나. 가면 괜히 정겹고 저렴해서 더 좋은 곳. 나한테는 성대국수가 그런 곳이다. 이름부터 너무 성균관대 앞에 있다고 알려준다. 원래 국수를 좋아한다. 면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듯. 유일하게 끓인 라면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도 있으면 잘 먹는다. 성대국수의 메인 메뉴는 멸치국수, 비빔국수, 열무국수. 사이드 메뉴랑 떡볶이, 오뎅, 순대도 팔긴 하는데 안 먹어봤다. 분식류를 먹을 때는 항상 근처에 있는 나누미 분식을 간다. 일명 에쵸티 떡볶이. 딱히 그 집이 더 맛있어서라기보단 그냥 관성처럼 간다. 성대국수의 분식은 언젠가 먹어볼 일이 있겠지. 국수 삼대장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맛있다. 정말 맛있다. 매우 맛있다. 주로 밤 늦게까지 공부하.. 더보기 [웹] HTML/CSS #2 :: CSS란? CSS는 Cascading Style Sheet의 약자다. Cascading은 사전을 찾아보면 '폭포같은, 연속적인, 계속되는'으로 나온다. 스타일 시트는 말 그대로 스타일을 꾸미는 시트다. 벽에 시트지를 붙여서 꾸미는 것처럼, HTML에 꾸미는 시트를 붙이는 파일 형식이다. 앞에 Cascading이란 붙은 이유는 웹 브라우저의 특성 때문. 웹 브라우저는 CSS 파일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읽는다. CSS를 열어보면 HTML의 이 내용은 이렇게 꾸미고, 저 내용은 저렇게 꾸미라는 코드가 들어있다. 예를 들어 "이미지는 가로는 160 픽셀, 텍스트는 폰트 굵기는 300, 색깔은 빨간색, 배경은 초록색으로 해라"라는 식이다. 실제로 거의 모든 웹사이트에서 이런 명령어들은 상당히 많고, 개중에 겹칠 수도 있다. .. 더보기 [강남역] 장원김밥 :: 강남에서 제일 싸고 간편하게 먹고 싶을 때 강남역에서 영어회화 학원을 1년 4개월 째 다니고 있다. 자주 갈 때는 일주일에 다섯 번 씩 갔고 수업이 없어도 학원에서 따로 공부했다. 당연히 강남역 인근에서 밥을 자주 먹었다. 학원이 강남역 10번 출구 쪽 술집 거리 한 가운데에 있어서 저렴한 식당이 몇 개 없음. 간단히 먹을 때는 백종원 미정국수도 괜찮다. 근데 든든히 먹으려면 최소 7,8천원은 든다. 그 술집 거리 한 가운데에 최대 5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곳이 장원김밥이다. 맛집이라 할 만큼은 아니지만 블로그에 올라오는 얼토당토 않은 집들만큼은 맛있다. 그러나 맛집이라 불러주겠다. 어떻게 보면 좀 뜬금없는 위치다. 3~5천원 분식 팔면서 월세가 충당되나 궁금하다. 종종 사람 꽉 차긴 하지만 테이블도 6개 정도 밖에 없다... 더보기 [웹] HTML/CSS #1 :: HTML이란? 지난 포스팅에 언급한 것처럼 HTML은 HyperText Markup Language의 약자다. 하이퍼텍스트를 마크업 하는 언어. 하이퍼텍스트는 하이퍼링크다. 페이지와 페이지를 연결해주는 링크. 즉 HTML은 페이지 상에서 하이퍼링크를 구성,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언어. 이렇게 말하면 좀 어렵다. 비유적으로 더 쉽게 말하면 HTML은 내용을 담는 통이다. 담긴 내용은 크롬, 익스플로러 같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담고자 하는 내용물을 통에 막 담는데 이걸 맨 눈으로 보면 뭐가 뭔지 제대로 보인다. 근데 웹 브라우저라는 특수 안경을 끼고 보면 의도한 대로 내용이 보인다고 하면 쉬운 설명일까. 웹 브라우저를 통해 본 네이버 우리가 보는 웹페이지, 즉 인터넷의 내용물은 모두 HTML로 구성되어 .. 더보기 [디자인] 어도비 XD(Experience Design) :: UI/UX 디자이너를 위한 프로토타이핑 툴 오늘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디자인 리뷰를 남겨보고자 한다. Experience Design, 줄여서 XD라고 한다. 모바일 앱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많은 디자인 및 프로토타이핑 툴이 나왔다. 그 중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은 스케치. 어도비는 멍 때리고 있다가 스케치에 이용자를 다 뺏겨버렸다. 물론 여전히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많이 쓴다. 하지만 이런 툴들은 플로우 차트를 만들거나 프로토타이핑을 하기엔 상당히 불편하다. 지난 포스팅에서 파워목업이란 툴을 소개한 적도 있다. 다만 이 툴은 파워포인트 기반이라 기획자용이나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나 적합하다. 앱 개요와 플로우 차트는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색상이나 아이콘 모양 등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니 불가능은 아닌데 매우 복잡하..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