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머릿글을 편의점으로 달아놓긴 했는데, 이 제품은 편의점에서 산 건 아니다. 같은 브랜드인 휘슬링쿡 고추잡채를 GS25에서 산 적이 있어서, 아마 팔겠지 싶어서 달았다. CU에도 같은 브랜드 제품이 있었으니 어딘가에선 팔지 않을까 싶다. 난 롯데마트에서 샀다. 간단히 먹을 장 보러 갔다가 발견했는데 저번에 고추잡채가 꽤 퀄리티가 좋았던 기억이 나서 사봤다.
포장지다.
이름도 맛있어보이는 토마토 핫 스튜다.
뒷면에는 조리법이 써있다.
3줄 요약하면
1. 전자렌지에 넣는다.
2. 소리가 난다.
3. 먹는다.
종이로 된 포장지를 뜯으면 이런 모양이다.
이 상태 그대로 넣으면 된다.
비닐도 벗기지 말고 저 하얀 필름도 벗기지 말고
맨 겉에 종이 포장지만 뜯고 넣는다.
전자렌지에 넣었다.
그리고 진짜 소리가 난다.
토마토핫치킨스튜의 경우 4분을 돌리면 소리가 난다.
난 4분 10초쯤부터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전자렌지를 열면 저렇게 부풀어있다.
고추잡채도 그랬었다.
공기가 나오면서 소리가 나나보다.
토마토핫치킨스튜의 껍질을 벗겼다.
뜨겁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너무 좋다.
일단 닭의 양이 상당하다.
닭가슴살이 낭낭하게 들어가 있다.
모든 인스턴트가 이랬다면 창렬이란 단어는 없었을 것이다.
국물맛도 먹을 만하다.
인스턴트가 어쩔 수 없지만 그 중에선 제일 괜찮다.
다 먹었다.
총평을 하자면, 휘슬링쿡은 앞으로도 사먹을 것 같다. 고추잡채도 혼자 맥주 안주로 참 적절했다. 오늘 먹은 토마토핫치킨스튜도 간단하게 끼니 해결하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아침에 배가 고파서 뭐라도 먹고 나가야할 때, 준비하는 동안 전자렌지 돌려두고 바로 먹으면 딱 좋을 법한 상품이다. 나름 유러피안 스타일도 즐길 수 있다. 닭가슴살도 혜자롭게 들어갔다. 여자라면 배가 부를 법도 하고, 남자라도 허기는 면할 정도는 되겠다. 휘슬링쿡 꽤나 잘 만든 상품인 것 같으니 다음에 또 땡기는 거 있으면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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