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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밥

[잠실역] 파스퇴르 밀크바 :: 진하고 부드러운 밀크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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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커피를 제외한 다른 음료는 혼자 잘 안 사먹는다.


다른 사람이랑 같이 밥 먹고 의례 먹는 음료나


카페에서 자리 잡아야 하는데 저녁이라 커피는 먹기 싫을 때 정도.


근데 혼자 그냥 사먹는 음료가 생겼다.


파스퇴르 밀크바의 밀크쉐이크.



내가 아는 곳은 


잠실 롯데몰과 김포 롯데몰에 있다.


사진은 잠실 롯데몰, 아니 정확히 롯데몰은 아니고


롯데백화점 식품관 입구 옆이다.


3,4번 출구 나가는 만남의 광장에서 롯데백화점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다.


혹은 롯데월드나 롯데마트로 향하는 길목 초입에 있다.





메뉴는 파스퇴르 유제품을 이용한 밀크쉐이크, 아이스크림, 요거트 정도.


커피나 차는 약하다.


근데 저 메인 메뉴인 밀크쉐이크가 엄청 맛있다.


김포 롯데몰에서 점심 먹고 처음 먹었다가 반해서 롯데몰 갈 때마다 먹는다.


그리고 잠실에서 항상 지나가면서 한 번도 사먹을 생각 안 했는데,


이젠 갈 때마다 사먹는다.


다른 메뉴도 시도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밀크쉐이크가 너무 좋다.


티라미수도 먹어보고 싶다.





난 어릴 때 파스퇴르 우유 밖에 안 먹었다.


저온살균 우유만의 고소함이 너무 좋았다.


일반 우유는 좀 비리다고 해야 하나, 밍밍하다고 해야하나


진한 우유를 좋아했다.


프랑스에서도 진한 우유들이 너무너무 좋았다.





밀크쉐이크 비주얼은 평범하다.


어릴 때 자주 먹었던 롯데리아 밀크쉐이크의 맛이 기억이 안 난다.


담에 한 번 시켜먹어보고 비교해봐야겠다.


그래도 파스퇴르 우유를 써서인지 맛이 엄청 진하고 농후하다.


달달한데 부드럽고, 크리미하다.


최고다, 짜릿하다.


롯데몰 갈 때마다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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